어릴적에 만화나 책을 통해 앤을 제대로 만날 수 없었어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앤이되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흘러서 몇장면밖에 볼 수 없었거든요.

사춘기쯤 되어서야 초록 지붕집에 입양된 빨간머리 고아에 주근깨 투성이, 말라깽이, 못말리는 상상을 하는 공상가에

실수투성이의 소녀지만 매우 낭만적이고 귀여운 수다쟁이에 우정과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아는 앤을 제대로 만났고 좋아하게 되었지요.

사실은 앤보다 앤이 살고있는 초록지붕집, 드루아스샘, 유령의 숲, 연인의 오솔길, 한가한 황야같은 멋진이름과 하얀가지에 자연의 빛을 에이번리를

직접 만들어 동화속 주인공들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살자고 친구들과 약속 아닌 약속도 했었구요.



어릴적 약속이 아련한 추억이 되어 가슴뒷쪽에 감추어질때쯤 무엇하나 빠진게 없는 에이번리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지요.

바로 이곳 빨간머리앤펜션에서 사춘기 소녀가 꾸던 꿈으로만 끝날뻔한 동화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앤펜션에 오셔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저희는 앤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돕던 머릴러와 매슈가 되어 최고의 여행이 되시도록 아낌없이 후원할께요.

열린 맘, 예쁜 맘으로 놀러오세요.